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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아담 샌들러는 얼굴만 봐도 웃기다 믿고보는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담 샌들러가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이다. 처음부터 예산을 많이쓴 것 같진 않은 그런 킬링타임의 영화같이 느껴졌는데. 이런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
줄거리는 대충, 삶에 치여 15년 동안 신혼여행도 못 가던 부부가 겨우 간 신혼여행 중 백만장자 할아버지의 살인 사건에 연루되며 겪게 되는 내용이다. 이후 내용은 우리도 익숙한 그렇고 그런 내용들.
장유유서의 중요성을 배운 사람으로서 괜히 찔리는 장면이다. 목격자는 9명 (화면에 등장하지 않는 1명 포함) 장르는 드라마 한 스푼, 로맨틱 한 꼬집, 코미디 콸콸이다. 명절에 가족들과 밥 먹으면서 봐도 지적할거리 하나 없이 클린 하다. 15세 이용가인점은 살인사건 장면이 나와서인듯 한데, 사실 이정도는 초딩 조카랑 봐도 될 정도의 수위이다. 초딩 조카가 공감하기 어려운부분이 많지만.
대령님이라는분의 질문치곤 이상하다. 결국 뺀다. 두 남자의 비명소리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 하다. 대충 이런 느낌의 코미디가 반복된다. 간간히 액션신도 나오는데 큰 기대를 안 하는 게 좋다.
간단한 배경 설명을 위한 초반 장면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럴 것 이다. 초반엔 배경음악이 거의 없다. 그리고 미국 정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보기에 이해가 되지 않을 농담이 주를 이룬다.
뭐... 배경음악은 후반 액션신에 예산을 쏟아부어서 그런 걸까? 그래서 지루한 초반 장면만 버티고 보다 보면 나쁘지 않은 장면들이 나오니 다 보고 나면 '재밌네?'라는 감상이 나올 것이다.
생각 없이 머리 비우고 보고 싶다면 '나쁘지'않다.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턴이 같이 호흡을 맞춘 [마이 프리덴드 와이프]라는 작품이 더 있어서, 같이 연결되는 내용인줄 알았다.
출처/네이버 영화. 8년전이라 더 풋풋한 모습 제니퍼 애니스톤이 사랑스러운 건 온 세계사람들이 다 아는데, 아담 샌들러도 은근 로코를 많이 찍는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이 땐 무려 16년전 아담 샌들러의 주연 영화 [펀치 트렁크 러브]를 본지 얼마 안돼서 본 영화가 머더 미스터리라 사실 캐릭터에서 갭이 많이 느껴진다. 약간 나사 풀린 순정남에서 결혼생활 15년 차 유부남 연기를 보니 정말 배우는 배우라고 느껴진다. 세월의 차이도 크지만, 전혀 연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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