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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저녁식사는 되도록이면 가족들과 같이 먹으려고 노력을 한다.
가족들이랑 밥 먹을 땐 꼭 패드로 예능이나 영화를 선별해두는데,
적절한 분위기의 영화를 고르기가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내 취향따라 고르자니 생각보다 무거워서 밥 먹다가 체 할 것 같고
맨날 봤던 거 다시 돌려보긴 지루하고...
그래서 적당히 유쾌하게 볼만한 영화를 찾다 보면 별별 영화를 보는데,
보통 스토리가 허술하거나 몰입도가 떨어지는 연기를 하는 편이다.
그러기에 넷플릭스로 만난 패딩턴은 정말 최고다...👍👍
이럴 때 추천합니다!
부담 없이 유쾌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동화책처럼 귀욤 뽀쨕 한 캐릭터와 스토리로 힐링하고 싶을 때!
코로나 시기에 집콕하면서 대신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2021년 3월 30일 현재 넷플릭스 상영 중
첫 번째, 간단 줄거리
영국의 한 탐험가는 정글을 탐험하다 말이 통하는 곰돌이 루시와 페스투조 2마리를 만난다.
그들에게 영어와 인간의 문명을 알려주고 런던으로 자신을 보러 올 것을 제안하고 떠난다.
그들은 탐험가의 약속을 기억하며 어린 곰돌이 패딩턴을 키우며 살아가던 중,
폭풍우를 만나 삶의 터전이 무너지게 되어 패딩턴을 런던으로 보내게 된다.
루시 숙모로부터 인간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다정한 런던 사람들에 대해 기대하며 여행길을 떠난다.
그런데.. 패딩턴이 겪은 런던의 사람들은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패딩턴역에서 발견한 패딩턴
가족영화여도 극의 긴장감을 위해 악역은 등장한다.
주된 악역은 니콜 키드먼인데, 서늘한 인상 때문인지 악역으로 종종 출현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악역으로 나왔나? 어쨌든 여기서도 미모가 빛을 발한다너무 예쁜거 아냐..? 두 번째, 실사화의 좋은 예
<패딩턴>은 원작이 있는 영화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 한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몰랐다.
영국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미 진작 1978년에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유명한 원작을 스크린을 옮기는 건 이미 원작 팬덤이 규모가 있는 경우에만 이뤄져서,
성공이 보장되어 많은 기대가 따른다고 생각한다.
실사화 영화라면 원작 팬을 만족시키며 원작을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패딩턴>은 적어도 원작을 모르는 사람(나)들을 만족시켰다고 생각한다.
원작이 어떤지 몰라도 충분히 재밌게 시청했다.
요즘 디즈니에선 많은 사랑을 받은 2D 애니메이션을 실사화를 계속 진행 중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거의 대부분 평타이거나 평타 이하라고 느꼈다. 기대보다 별로였달까...
특히 <라이온 킹>의 실사화가 제일 ㅠ 아쉬웠다.
정말 다큐멘터리 <동물의 왕국>을 시청하는 기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제기한 대로 아주 조금만 더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유지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는 말이 정말 딱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패딩턴>은 그 아쉬움을 적절하게 잘 채워줬다.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게 모델링을 했는지 ㅎㅎ너무 깜찍한 장면 세 번째, 동화 같은 그려낸 런던 홍보영화
전반적인 미술 연출이 동화를 보는 것처럼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연출했다.
직접적으로 팝업북처럼 묘사하는 장면도 있어 일부로 동화처럼 보이도록 했다는 걸 알 수 있다.파스텔빛 색감 동화 같은 연출이 런던의 배경과 맞물려서 당장 런던행 티켓을 끊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코로나만 끝난다면..^^.. 당장 달려가는데..
여행욕구를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이런 장난감 가져본적 없지만 왠지 모를 그리움에 기억조작을 하게 만든다
Tmi 1. 패딩턴 2는 더 귀여워요
시리즈물의 장점은 흥행이 보증되어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갈수록 전작의 기대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패딩턴 2도 이런 평가에서 벗어나긴 힘들지만, 1편 감성 고대로~ 가져가기 때문에
1편도 만족스럽게 봤다면 2편도 즐겁게 시청이 가능할 것이다.2편에선 휴그랜트 등장~ 따란~
정보를 찾아보면서 알게 된 건데, 1편 꼬맹이들이 2편에 고대로 커서 나왔는데
첨엔 배우가 바뀐 줄 알았다..^^ 같은 배우이다~댓글